위부터 지난 7월 기준 비트코인 가격, 현물 거래소 보유량, 파생상품 거래소 보유량, 모든 거래소 보유량. 출처-크립토퀀트

현재 온체인 데이터 분석 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거래소 지갑에 비트코인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약세장(bearish)으로 전환하는 시기인 걸까요? 아니면 강세장(bullish)을 위한 준비일까요?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과거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 7월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를 생각해봅시다.

위 차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비트코인이 저점을 찍기 직전 현물 거래소와 파생상품 거래소 등

 모든 거래소 지갑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급증했습니다.

불과 보름 사이에 거래소 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그 다음 상황이 중요합니다.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바로 반등을 해서 큰 폭으로 상승 했습니다. 

바로 그 지점이 바닥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급락에 따른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거래소 지갑에 입금된 비트코인이 그런 심리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위부터 현재 시점의 비트코인 가격, 현물 거래소 보유량, 파생상품 거래소 보유량, 모든 거래소 보유량. 출처- 크립토퀀트

이번에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에 대한 공포가 오는 것일까요? 

특이점으로 파생상품 거래소의 보유량만 늘고 있다는 것이 색다릅니다.

주) 지난 7월 사례에서 시간 순서를 쉽게 말하면, 1.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 -> 2. 거래소 지갑에 비트코인이 쌓임(공포) ->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급락 -> 3.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고 급등 -> 고래소 지갑에 쌓인 비트코인 사라짐 순서입니다.

본문은 크립토퀀트의 동의를 받아 크립토퀀트 퀵테이크 내 'Edris'의 포스팅을 번역.편집한 글입니다.

원문: 크립토퀀트 퀵테이크